오늘도 서울은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17.8도로 다소 쌀쌀하게 출발했는데요, 한낮에는 28도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날씨가 좋지만,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겠고요,
제주도는 일본을 향하는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모레까지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현재 18호 태풍 '탈림'은 중형급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귀포 남남서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 중입니다.
앞으로 제주 먼 남쪽 해상을 지나 주말 밤사이에는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현재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졌고, 거문도와 초도에는 강풍 경보가, 남해 먼바다와 제주 동부, 남부 앞바다에는 풍랑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오늘 밤에는 제주 앞바다, 내일 새벽에는 제주도에, 내일 오후에는 남해 상에도 태풍특보가 확대 발효될 전망입니다.
오늘 제주도를 시작으로, 주말 사이에는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비가 내리겠는데요.
제주도에 많은 곳은 최고 200mm 이상, 동해안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영서와 영남 내륙, 전남 남해안에는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와 함께 제주도와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초속 30m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강풍과 폭우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미리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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